글쓰기로 부업하라(전주양) 독후감, 내가 직접 읽고 쓴 책 내용보다 내생각이 많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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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아무런 목표가 없었다. 딱히 하고 싶은 것도, 또는 해보고 싶은 것도 마땅치 않아 그냥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내 통장의 잔고는 갈수록 야위어 가고 있어, 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데 전단지 하나가 눈에 띄었다. ‘간단한 부업, 재택 근무로 월 100만원 보장’이라는 내용이었다. 어라? 저런게 있었나? 전단지 밑에 연락처 란은 벌써 몇장이 뜯겨져 나가 있었다. 마치 지금 내가 뜯어가지 않으면 나에게 기회조차 없을거 같다는 조급함도 생기기 시작하였다. 사람들도 그러한 마음이 생겨 더욱더 성급히 뜯어 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간단한 재택근무로 월 100만원을 받을수 있다는데 그 누가 혹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겠는가

하지만, 나는 달랐다. 아니? 예전의 순진했던 나였다면 나 또한 전화번호 표를 옳다구나 하며 뜯어 갔겠지만 몇 번의 중고나라 사기를 당하여 산전수전 다 겪어본 나에게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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