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영상 감상문

소개

장자를 소개한 1시간 20분짜리 동영상을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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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본 동영상은 장자의 가르침을 간단히 요약한 1시간 20분짜리 영상으로 한 가지 주제를 매우 간략하게 소개하는 형식이었다. 이 동영상 한 편으로 장자의 사상을 모두 이해했다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일 것이다. 하지만 제자백가 시대에 공자와 맹자의 유교사상만 겨우 알고 있던 터에 다른 철학자의 말-그것도 유교와 대립되는 사상을 대할 수 있었다는 건 소중한 수확이다.

공자와 맹자의 사상은 국가를 어떻게 통치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비의 법가사상에 비하면 현실성이 결여된 이상적인 사상에 불과하겠지만, 조선시대 통치이념으로 자리잡았으며 그 후 한국 사람들 정신세계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그리고 그 사상은 ‘이것해라, 저것해라’로 가득하다.

그에 비해 장자는 ‘무위자연’을 통해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 강압적인 유교에 비해 장자의 말은 무척 자유스럽고, 속박에서 벗어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인위적인 잣대를 자연에 들이대는 것을 거부하는데, 이는 무엇이든 쓸모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유교와 대립되는 모습이고, 영상을 시청하는 내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마저 전해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