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공격경영으로 정면승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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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멈추지 않는 삶을 달려온 SK 창업자 담연 최종건에 관한 평전이다. 그가 4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의 일화들과 그의 성공철학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둘째 매형이 회사에서 얻게 된 책을 한번 읽어보라며 주셔서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너무 딱딱한 책은 아닐까 생각했었지만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흥미 있는 책이었다. 담연 최종건의 어릴 적 일화부터 회사를 세워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의 일화 등이 생생하게 잘 나타나 있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고 지금의 SK 그룹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를 알려준다.

6.25 전쟁의 후유증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공장 터에서 그는 작은 희망을 갖고 묵묵히 잿더미 속을 파헤치며 공장을 돌릴 직기 부품들을 찾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혼자였지만 날이 지날수록 예전에 같이 공장에서 근무했던 동료 직원들이 하나둘 씩 모여 결국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공장을 재건하게 된다. 그의 성품을 믿고 사람들이 따른 것이다. 재건 후 비록 시작은 초라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공격적인 경영으로 성공을 거듭하게 된다. 큰 야망을 가지고 정유사업까지 이루려고 노력한 그였지만 폐암으로 야망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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