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r Window 이창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3.09.25
- 최종 저작일
-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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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Rear Window 이창 영화 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학교 전공 세미나 수업에서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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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볼 때 관객은 배우를 보지만 배우는 관객을 보지 못한다. 영화를 보는 행위를 통해 관객은 무의식적으로 관음증적 쾌락을 느끼게 되고, 집중을 하면서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영화에 몰입한 관객은 자신이 바라보는 대상과 자신을 같은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동일시라고 하는데, 이 때 관객은 스크린 속의 대상을 단순한 관찰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관객이 영화 속에 자기 자신을 투영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의 관객성 이론은 프로이트와 라캉에 기초하고 있는데, 라캉은 바라보기 실천을 주체가 형성되는 중요한 과정으로 본다. 라캉에 의하면 아이는 18개월부터 자아의 기본 틀을 형성하기 시작하고 스스로를 주변의 존재로부터 분리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는 자아를 확립하게 된다. 사람들이 영화를 볼 때도 영화 스크린을 쳐다보면서 이런 일시적인 자아 상실을 겪게 된다고 한다. 관객을 어린 아이와 빗대어 생각한 점에서 이론이 어느 상황에서나 확실하게 맞아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객의 영화 관람 심리가 이러한 라캉의 거울 개념의 심리상황에서 찾아진 것이다. 관객들이 어두운 객석에서 밝은 화면에 집중하여 몰래 개인적인 타인의 생활을 훔쳐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때 영화를 보다 더 즐겁게 상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훔쳐보기를 정신의학적으로는 관음주의라고 한다.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은 어쩌면 관음주의자의 시선을 가지고 있는 걸 수도 있다. 알프레도 히치콕은 영화보기의 이러한 특성을 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다. 알프레도 히치콕의 <이창>은 그런 측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이창>은 1954년에 제작된 영화이다. 사진작가인 주인공 제프리가 다리가 부러져서 휠체어에 앉아 집에 갇혀 있을 때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제프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 건너편 건물에 살고 있는 이웃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가만히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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