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 김영민 독후감, 서평,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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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인생의 허무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끔 만들어주는 책이어서 나쁘지 않았다. 사실상 인생의 허무, 공허함을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은 정해져 있을 수 없다. 수학공식처럼 딱딱 풀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그렇지만 인생의 허무라는 게 그냥 단어로만 보면 도대체 어떤 부분이 인생의 허무라고 볼 수 있을까라고 모호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우리가 죽기 전까지 살아가는 아주아주아주 긴 시간들을 허무로 보고 어느정도 명확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다.

인간의 삶은 우주의 삶에 비하면 하루살이와 같이 매우 티끌같이 짧은 순간이지만 실제 인간이 되어 살아보면 100년 정도되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다. 우리는 과연 확연한 목적성을 가지고 한 달동안 살아가는 매미와 비교해서 좀 더 가치있게 산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과연 매미의 삶이 불쌍한걸까? 중도에 죽지 않는 이상 매미는 나무에 붙어서 자기의 본 목적을 다 달성하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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