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로커>

소개

"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로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줄거리
Ⅱ. 작품 속 신가족의 형태
Ⅲ. 신가족과 기존 가족제도 간의 상충
Ⅳ.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관
Ⅴ. 작품 평

본문내용

상현(송강호)은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부산교회의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기들을 판매하는 브로커이다. 그의 동업자인 동수(강동원)는 울진의 보육원 출신으로,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며 상현을 돕는다. 영화는 우중충하게 비 내리는 어느날, 소영(이지은)이 베이비 박스 앞 찬 바닥에 아기 우성을 버리면서 시작된다. 브로커들을 잡기 위해 잠입 수사 중이던 형사 수진(배두나)과 이 형사(이주영)는 그 모습을 목격하고, 수진은 이 형사에게 소영을 따라가라 지시한 뒤 우성이를 베이비 박스 안에 넣어준다.
상현과 동수는 우성이를 중간에 가로채는 데 성공하지만, 다음날 생각지 못하게 아기를 찾으러 온 소영을 보고 당황한다. 동수가 경찰에 신고하려는 소영을 막아서며 ‘사례금’을 분담하자는 거래가 이루어지게 되고, 세 사람은 불법적으로 아기를 팔기 위해 떠난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들은 반년간 이어온 수사를 현행범 체포로 마무리하기 위해 그들을 뒤쫓는다.
우성이를 살 조건으로 1천만원을 제시한 영덕의 첫 번째 부부는 아기를 보고는 눈썹 숱이 없다느니 강간범의 아기가 아니냐며 400만원 할부로 가치를 깎아내린다. 그러자 친모인 소영이 욕을 하며 거래를 파토낸다. 그는 아기를 팔 거면 제대로 된 부부에게 팔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그들은 묵어갈 곳을 찾아 울진의 보육원으로 향한다. 그곳은 동수가 버려져 자라난 곳으로, 동수는 ‘반드시 찾으러 오겠다’고 쪽지를 남긴 어머니의 소식을 여전히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 동수가 은연중에 소영의 잘못을 탓하면서 싸움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소영은 ‘왜 아빠는 빼놓고 엄마 탓만 하냐’며 화를 낸다. 동수가 방을 나서고, 상현은 동수의 과거를 얘기해주며 소영에게 동수의 사정을 설명해준다. 다음날이 되자 소영은 동수에게 사과하며 가끔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서 혼자인 꿈을 꾼다고 말한다. 이에 동수는 ‘둘이 쓸 수 있는 우산을 쓰면 되지 않냐’며 소영을 위로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