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선의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인공지능과 공생해야 하는 미래를 위해

소개

장동선의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은 인공지능에 대해 알고리즘 자체보다는 인공적으로 생명과 지능을 창조하고자 했던 인류의 여러 시도들을 역사적 맥락과 함께 살펴보고, 그로부터 생겨난 계산 기계, 컴퓨터, 수학과 논리, 소프트웨어의 역사를 살핀다.

그리고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생명과 지능의 탄생과 진화를 살피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뇌과학적 접근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독후감은 가독력을 높이기 위해 행을 기준으로 행간을 띄어놓았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뇌 과학자의 인공지능 이야기
나. 인간과 인공지능
다. 인공지능의 발전 과정
라.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 문제
마. 인공지능과 인간의 미래를 생각하며

본문내용

인공지능이 이세돌과의 바둑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자 세계는 깜짝 놀랐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넘어섰다는 섣부른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회자되기도 했다. 그와 함께 인간의 일자리로 머지않아 인공지능이 가져갈 것이라는 공포가 뒤따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우려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사라졌다. 아직 그런 세상은 요원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장될 즈음 이번에는 쳇GPT가 세상을 뒤흔들었다. 쳇GPT는 이전의 검색 방식에서 탈피하여 인간이 요구하는 모든 질문에 답을 한다.

뿐만 아니라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뉴스 기사를 쓰고, 판결문을 작성하고 목사를 대신해 설교 내용을 작성한다. 대학생들의 리포트를 대신 작성해 주기도 한다. 미술 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세상은 다시 소란스러워졌다. 도대체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하는 걱정은 바둑 대결 당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전문직 분야의 대부분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이미 인공지능은 쳇GPT 뿐만 아니라 사물 인터넷을 통해 우리의 가정 속으로 깊이 들어와 있으며, 자율 주행 자동차가 거의 상용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전쟁에서는 무인기가 전과를 올리기도 한다.

이제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는 미래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이야기이다. 이제는 인공지능에 대해 누구나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른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 동안 인공지능과 관련한 책들이 여러 권 출간되었다. 대부분은 컴퓨터와 관련된 내용을 전공하는 전공자들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그 내용이 별 차이가 없었고, 인공지능의 미래와 관련한 궁금증을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장동선이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뇌 과학자다. 그러니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한발 떨어진 곳에서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