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오래된 미래
- 최초 등록일
- 2004.06.18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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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좋은 자료 화이링~*
목차
1. 작가에 대해
2. 오래된 미래 작품에 대해
3. 독후감
본문내용
작가가 라다크의 옛 수도인 레에서 보낸 십수년을 기록한 이 책은 그동안 내가 갖고 있던 기본적 사고체계를 단번에 뒤집어 버렸다. 각 민족의 문화는 절대 같을 수가 없고 그것이 정상이라는 작가의 주장 이면에는 세계를 개성없는 하나의 문화로 만들고 있는 서양의 오만함에 대한 지적이 깔려있고 그것은 나로 하여금 너무 익숙해서 비판의 여지도 없던 내 주변에 다른 시각을 던지게 했다. 헐리우드 영화와 청바지, 고급 명품 브랜드의 제품들과 코카콜라 그리고 맥도널드들이 거대 자본과 경제논리로 사람과 문화를 평준화 시키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음은 물론이다.
작가는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라다크를 방문한 사람이지만 라다크인들과 같이 지내는 동안 그들의 풍요로운 삶과 느릿한 속도에 반해 안주해버린 여성 학자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일하고 즐기며 완벽한 공동체 문화를 이어오던 라다크인들은 서양에서 제시한 기준치와는 전혀 다른 먹거리 문화와 생활 패턴을 갖고 있었지만 훨씬 평화롭고 행복했으며 건강을 오래 유지했다. 하지만 서양 문화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그 평화는 불신과 욕심, 박탈감으로 빠르게 바뀌어 버린다.
달러의 가치를 알게 되면서 라다크인들은 물건에 값어치를 부여하기 시작했고 더 많이 벌기 위해 도시로 나갔고 편리한 것에 길들여져 자신들 고유의 것은 촌스럽고 구시대적인 것이라고 결론지어 갔다. 서양 또한 자신들보다 문명의 혜택을 덜 받고 있는 국가를 미개인으로 규정하고 각각의 개성을 무시한 채 다른 민족에게 자신들의 발전상을 표준모델로 장려하며 압박하는 압력을 행사한다. 그로 인해 인류는 수천년을 이어온 많은 전통과 문화를 잃어 왔고 라다크도 그런 민족중의 하나가 돼버렸다. 기술적으로 앞선 외래 문화에 노출된 후 순식간에 라다크인의 삶이 개성없는 서양의 것을 따라가기 바빠지는걸 보면서 나는 깊은 안타까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좋은 자료로 사용하시고
좋은 충고 부탁드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