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데아 형상론 비교

목차

1. 질문이 우리를 움직인다.
2. 플라톤의 이데아론
3.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형상론
4.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비교
5. 질문은 또 다른 질문으로

본문내용

1. 질문이 우리를 움직인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들이 펼친 세계의 본질에 대한 이론 비교, 스승과 제자로 얽힌 서양 철학사의 커다란 줄기를 조금이나마 매만져보는 시간이 과제를 수행하면서 함께 주어졌다. 서양 철학사의 시작을 자연철학자 탈레스로부터 그 기점을 삼는다면 철학은 어언 삼천 년의 역사를 갖는다. 그토록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고대 그리스의 철학은 지금에도 유효하고 더구나 커다란 비중을 지닌다. 특히 소크라테스로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어떤 계보랄까. 그들의 철학이 후대에 미친 엄청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들임을 배울 때마다 느낀다. 질문들의 시작, 보다 훌륭한 질문들이 그들에게서 제시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질문들은 얼마나 많은 되풀이를 거쳤는가. 훌륭한 질문은 언제나 되물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문이 중요하다.
언제나 그렇지만 첫술을 뜨기가 어려운 법이다. 게다가 이 두 철인에 대한 차이를 마음놓고 논할 수 있을 재간이 나에게 있는가 묻는다면 고개 저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떤 이론을 두고 단지 그것의 겉핥기에 지나지 않는다면 시간낭비가 될 것이다. 삶에 대한 어떤 태도 더 나아가 예의(어쩌면 나 자신에 대한 예의)를 생각한다면 적어도 그들의 질문이 나의 질문으로 잠시 들어왔다 가야하지 않을까. 결코 철학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삶과 세계에 대한 진지한 질문' 그것이 철학이라고 믿고 있다. 질문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서로 다른 두 이론을 세계에 대한 질문과 그 대답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참고 자료

1. 남경희, <철학하는 방법>, 이대출판부, 1980.
2. D. J. 앨런『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이해』, 고려원, 1993
3. G. C. 필드, 양문흠 옮김, 『플라톤의 철학』, 서광사, 1986
4. 스털링 P. 램프레히트, 『서양 철학사』, 을유문화사, 1997
5. 버트란드 러셀, 『철학의 문제들』, 서광사, 1989
6. 요한네스 힐쉬베르거, 『서양 철학사(상)』, 이문출판사, 1992
7. 사무엘 스템프, 『서양 철학사』, 종로서적,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