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감상] 간송미술관, 겸재 정선의 작품 감상문

소개

그냥 사진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역시 미술 작품은 눈으로 직접 보니 확히 다르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쯤은 직접 찾아가 보시길..^^

목차

1. 서론 ; 간송 미술관의 외형미

2. 본론 ; 겸재 정선의 작품 관람기
- 풍경화
( 금강전도, 만폭동, 고사관폭 등)
- 서울 실경
( 장안연우, 자하동, 청풍계, 광진 등)
- 정물화
(서과투서, 등롱웅계 등)
- 자화상
(독서여가)

3. 결론 ; 겸재 정선의 폭넓은 예술 세계와
간송 전형필 선생에 대한 생각

본문내용

책으로만 보아왔던 금강전도나 박연폭포의 웅장함은 상상 그 이상이었고, 그 동안 알고있던 정선의 산수화 이외에 동물의 털끝 하나 하나까지 표현한 섬세한 정물화와 지금과는 너무나도 다른 당시 서울의 실경을 그린 작품들은 너무나도 새로웠기 때문이다.
거친 듯 자신감 넘치는 붓의 속도감으로 금강산의 웅장함을 표현해내고(금강전도),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를 시원하게 그려내는가 하면(고사관폭), 때로는 부드럽게 굽이쳐 드는 물결의 움직임과 그에 맞게 돌까지 둥글게 곡선으로 표현한 재치(화적연)는 참으로 놀라웠다. 깎아지른 듯 삐죽 빼죽 솟아 오른 바위의 날카로움과 그 밑으로 파도의 잔 거품까지 실감나게 재연해낸 작품(총석정)들은 같은 사람이 그린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다양하였다.
특히 재미난 것은 같은 산을 그리더라도 어떤 풍경에서는 크게 먹물로 면을 표현하고, 잔 빗금으로서 나무나 산세를 표현해 오묘한 느낌을 주는가 하면(성류굴), 파이와 같이 산들이 켜켜이 겹친 듯한 느낌으로 면의 표현 없이 끊어질 듯 이어지는 직선으로만 모든 산세를 표현하기도 하였으며(만폭동), 거친 산세를 긴 줄로 표현하여 거침없고 자신 있게 그려내기도 하였다(불정대)는 점이었다. 그런가 하면 푸른 산 빛과 하얀 기백이 서린 봉우리는 날렵하게 표현한 것(금강내산)도 있었다.

참고자료

· http://www.art2me.org/images/gamsang/KoreanArt/jeongseon.htm
·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query=%B0%E2%C0%E7+%C1%A4%BC%B1&imgcoll=0
· http://blog.naver.com/ceagocol00.do?Redirect=Log&logNo=20002916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