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감시와 처벌을 읽고

목차

◎ <감시와 처벌>의 내용요약

◎ <감시와 처벌>에서 푸코가 말하고자 하는것에 대해..

◎ 내 생각-<감시와 처벌>이 서양정치사에 끼친 영향 및 한국정치사에 주는 함의

본문내용

<감시와 처벌>에서 푸코가 말하고자 하는것에 대해..

<감시와 처벌>은 18세기 중엽 한 국왕 시해범의 공개 고문 및 처형 장면과 19세기 초 파리의 한 청소년 고화원의 수감자들을 위한 내규 및 일과표를 극명하게 대비시키면서 시작된다. 왜 폭력적이고 잔혹한 구시대의 신체형이 보다 완화되고 인간적인 감금형으로 바뀌었는가? 처벌 방식에 있어서 이러한 역사적 변화가 어떻게 그토록 짧은 기간 내에 일어날 수 있었으며, 감옥이 그토록 순식간에 가장 일반화된 행형 제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는가? 감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더구나 그것은 인간 이성의 진보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발전되어온 가장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제도가 아닌가? 이러한 물음에 대해 푸코는 구체제의 사법 양식에 대한 자유주의 개혁가들의 비판의 초점은 그 처벌 방식의 잔혹성이나 부당성이 아니라 그 권력의 비효율성에 맞추어져 있었다. 전근대적인 주권적(군주적)권력은 고문과 공개 처형이라는 ㅈ벙치적 상징과 의식을 통해 단지 스스로의 잠재적(실제적이라기보다는)힘을 간헐적, 불연속적 및 제한적으로 과시하는 "권력의 나쁜 경제학"에 기반하고 있었다. 더구나, 그 권력은 몇몇 특권적 지점들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대항 세겱들에게 직접 노출시키거나 취약하게 만들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었다. 실제로, 범죄자의 신체 위에 가해지는 돠도한 폭력과 테러의 장관을 통해 구경꾼들에게 공포와 체념의 정치적 효과를 노렸던 공개 처형은 18세기에 접어들면서 위기에 봉착하기 시작했는데, 처형장에서의 민중들의 폭력적 반란과 저항의 빈발, 범죄자의 영웅화, 그에 따른 법과 권력의 일시적 전도 등 예상치 못했던 결과들을 초래하는 "불확실한 축제"로 점차 변모되었기 때무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