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 관혼상제의 현대적 시각으로의 재분석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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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가 가지는 의의는 개인이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새로운 역할과 지위를 부여받은 것을 널리 알리고, 그에 따라 새로운 신분이나 지위에 대해 각별한 의식을 갖게 된다. 또한 이런 변화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위기를 극복하고 평안을 보장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우리 사회에 정착하게 된 계기는 고려 말의 대학자인 안향(1243~1306)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원에서 주희의 유학을 받아들이고, 주자의 <<가례>>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 후 정몽주(1337~1392)는 이를 높이 찬양하고 국가뿐만이 아니라 일반 백성에게까지 지키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태조는 즉위하자마자 관혼상제를 정중히 올려야 한다고 권장하였다.
이것이 조선시대를 거치며 관혼상제가 우리 생활 깊숙이 뿌리내리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관례란 성인이 되는 의식이다. 현대에는 성인식이라 하여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정해져 있다. 형식은 다를지라도 의미는 전통의 관례, 계례와 같은 의미이다. 관례의 복잡한 의식을 치루는 이유는 육체적으로만 성인이 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성숙한 인간이 되게 함이었다. 의식 후 말씨가 달라지고, 이름대신 자나 당호로 부르게 되며, 어른에게 절을 하면 답배를 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