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미술사 소논문] 전환의 세기에서 빛난 한국 근대 회화 이야기 (19세기 후반~개화기)

소개

"[한국근현대미술사 소논문] 전환의 세기에서 빛난 한국 근대 회화 이야기 (19세기 후반~개화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근대 미술의 시점
1) 19세기 시대적 상황 -국가의 사회 경제적 상황과 맞물리는 미술 시장

3. 근대의 회화 수묵채색화
1) 신감각파의 문인화풍과 채색장식화풍
2) 도화서 화원과 오원(장승업)의 분파
(1) 세기말 세기초 형식파
(2) 시대의 변화에서 살아남은 자는 누구인가

4. 서양화풍의 수용 - 유채화는 어떻게 조선화 되었는가

5. 나오는 말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에 와서 200년 전의 시대상황을 되돌아 본다는 것은 나에겐 무척 골치 아픈 일이었다. 암기식으로 외워왔던 한국미술사를 또 다시 되풀이 하는 재미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우리나라의 미술사를 술술 꾀고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시험을 대비해서 외우는 주먹구구의 암기가 오래갈 리가 없다.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생각해 보았을 때 서양미술사보다도 자신의 나라의 미술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겪었던 시기중의 하나인, 조선의 최후와 대한제국으로서의 탄생이 겹쳐지는 19세기 후반 미술을 짚어봄으로 해서 자국의 역사에 대해 무지한 나를 조금이라도 깨우쳐 보고 싶었다. 19세기 후반의 근대미술은 회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화단의 큰 흐름이 회화의 거장들을 따라서 생겨나고 없어지며, 이 시기의 중요하게 부각되는 작품들 역시 대부분 수묵채색화이다. 때문에 조사한 자료도 이를 중심으로 조사가 되었으며,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과 화단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말해볼 생각이다.

2. 근대 미술의 시점
조사를 하면서 제일 처음 부딪힌 난관은 19세기가 미술사에서 어느 시점에 해당되는 것이냐 하는 문제였다. 조선 근대 미술의 기점과 시기 문제는 미술사적으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것이 관련서적 대부분의 내용이었으며, 근대 미술의 기점을 갈라놓는 부분에 있어서도 19세기는 말이 많은 시대였다. 18세기까지의 미술에 관한 풍부한 자료들과는 대조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자료가 적은 것 또한 이를 잘 말해주고 있었다. 때문에 근대 미술의 시점은 19세기에 대한 공부를 하기에 앞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였다.
근대 미술의 기점에 관해 1870년대 설, 1920년대 설 그리고 19세기 후반기를 근대 전기로 보는 설이 나와 있다.

참고자료

· 최열. 『화전: 근대200년 우리 화가 이야기』. 청년사. 2004.
· 최열. 『근대 수묵 채색화 감상법』. 대원사. 1996.
· 윤범모. 『한국근대미술의 형성』. 미진사. 1988.
· 최열. 『한국근대미술의 역사 1800-1945』. 열화당. 1998.
· 윤범모. 『한국근대미술- 시대정신과 정체성의 탐구』. 한길아트. 2000.
· 최인진 선생 회갑 기념 논총. 『사진과 포토그라피- 한국 사진의 역사와 사진 이론에 관한 연구』. 눈빛. 2002.
· 조정육. 『신선이 되고 싶은 화가 장승업』. 아이세움. 2002.
· 이구열. 『近代韓國美術史의 硏究』. 미진사. 1992.
· 이태호. 『풍속화』. 대원사. 199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