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수업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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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술․가정과목 담당교사이다. 주교재인 교과서의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적인 면에서는 일제식, 강의식 수업을 많이 하는 편이고, 가끔 지루해하고 재미없어 하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간혹 실습시간이나, 조사, 발표시간도 가지는 편이다. 이 정도 하면서 나는 꽤 괜찮은 교사이다 라고 생각 했었다. 그 이유는 수업 중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 주고 다른 과목에 비교해서 실습을 하면서 아이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다는 생각에서였다. 내가 맡은 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흔히들 말하는 주요과목에 해당하는 담당과목이 아니라 학생들끼리 말하는 기타과목으로 분류되어 있어 담당 교사로서 자존심이 상하긴 하지만 현실에 적응해 나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 내에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만 신경을 썼고 아이들이 내가 진행해 나가는 수업방식에 잘 따라오지 못하면 조바심을 내고 채근하기 바빴었다.
그러나 <지식의 구조와 교과>에 나오는 내용을 살펴보면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이제까지의 나처럼 일방적으로 이끌어가는 수업을 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내가 했던 일방적인 수업으로 인해서 학생들이 실제로는 수업시간에 공부가 아니라 시험 답안을 잘 쓰기 위한 암기만 하도록 교육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대부분의 교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 방식 중 교사들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교재에 나온 예시로 3가지 정도로 나누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의도 하에 문제에 관한 답을 말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연습시키는 사회과 수업 방식 : 예를 들면 교과 단원이 봉건제도에 관련된 내용일 경우 학생들이 짤막한 구절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을 만들고, 학생들이 동일한 구절을 되풀이하여 대답하도록 유도하는 비슷한 질문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교사가 ‘연습’시키고 있다. 내가 교실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주입식 암기교육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수업 방식이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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