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독후감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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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이엔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오죽하면 서로 사랑하는데도 불구하고 헤어진다는 말이 나왔을까. 물론 모든 커플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심지어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다. 연애할 땐 마냥 좋기만 했던 남편이 갑자기 꼴 보기 싫어졌다는 아내 친구의 하소연을 들은 적이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가만히 살펴보니 그녀에겐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우선 대화 방식부터가 달랐다. 아내는 주로 조근조근 말하며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주는 스타일인데 반해 남편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직설적인 편이었다. 그렇다 보니 사소한 일에도 다툼이 잦았고 그로 인해 상처받는 쪽은 늘 아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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