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에서 다룬 사상들에 대해 아래의 다섯 가지 물음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보고서를 작성하시오

소개

이야기속의논리와철학
주제:
※ 강의에서 다룬 사상들에 대해 아래의 다섯 가지 물음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보고서를 작성하시오. 그리고 강의 내용과의 연관성을 보이기 위해 강의 내용을 활용하시오.

<본론에서 다룰 물음>
1. 헤겔에 있어서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은 사회와 역사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그가 노예의 승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한 논리(변증법)의 핵심은 무엇이고 그것은 어떤 과정으로 전개되는가? 그의 주장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2.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인간에 이로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본의 소유 관계에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의 변화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3. 인간의 욕망 - 삶에의 의지 - 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 니체 - 혹은 부정적인 방식으로 – 쇼펜하우어 - 파악한 방식 가운데 어떤 것이 삶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에게 자유는 어떻게 구상되는가?

4. 현실은 자유로운 삶 - 노력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삶 - 이 가능한 사회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만약 그렇지 않은 점이 있다면 사회는 가상 사회로 파악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감시사회로 파악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혹은 두 가지 사회 이해는 모두 다 문제점이 있는가?

5. 들뢰즈가 주장한 것처럼 세상은 항상 달라지는가 아니면 변화되지 않고 같은 상태로 존재하는가? 유목민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은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런 사회는 어떤 사회일지 구체적으로 구상해 보시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헤겔과 변증법
2. 마르크스와 자본주의
3. 니체와 쇼펜하우어
4. 현대 사회의 이해
5. 들뢰즈와 유목민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철학(Philosophy)이란 인간의 삶에 내재한 근본 원리를 탐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 또는 세상의 진리를 인식하는 방법 등에 대해 여러 철학자들이 남긴 연구들이 존재한다.
아래 본론에서는 현대 철학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러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며, 헤겔이나 쇼펜하우어, 마르크스 등에 대해 각각의 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II. 본론

1. 헤겔과 변증법

1)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1) 인정투쟁
헤겔은 인간의 자의식(self-consciousness)이 타인에게 인정을 받을 때 비로소 생겨나는 것이기에, 인간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계속적으로 투쟁을 하게 된다고 하며 이것이 바로 헤겔의 “인정 투쟁”이다.
자의식을 갖지 못한 상황에서 개인은 자기 자신의 존재를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처럼 존재에 대한 확신은 타인과의 상호작용(interaction)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므로, 인간은 계속적으로 이 확신을 갖고 자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무엇이든 감수하려는 투쟁적 의지를 갖게 된다.
(2) 주인과 노예의 역설
이처럼 인간은 자신의 자아상을 갖기 위해, 나아가 타인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인정을 받아 그만큼 확고한 자아상을 갖기 위해 타인을 격하시키고자 하며 타인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하지만 자아상이란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만 가능한 것이니만큼, 자아상을 갖고자 하는 주인은 자아상을 부여하는 노예 위에 군림하게도 불구하고 노예에게 종속될 수밖에 없게 된다.
주인의 자아상은 노예의 인정에 의해서만 가능하지만, 반대로 주인은 노예를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인식하기를 거부한다. 따라서 주인의 자아상 역시 완전한 형태로 정립될 수 없다.
(3) 사회 및 역사에 대한 시사점
헤겔의 변증법에서 진정한 자의식을 가진 사람은 노예인 것처럼, 헤겔은 훈련과 복종 및 자기 연마를 통해서만 자의식과 발전을 거둘 수 있다고 본다.
즉 헤겔에 따르면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 내지 사회가 형성되는 계기는 바로 타인과의 상호 작용 및 인정 투쟁이며, 사회란 곧 욕구 체계의 결과이다.
과거의 전근대적 인간 관계는 종교제도나 왕정 등에 의해 사람과 사람 간에 지배 관계가 형성된 결과였지만, 헤겔의 근대적인 인간 관계는 개인과 개인이 상호 인정을 위해 투쟁하는 자유로운 인간 관계를 의미한다.

참고자료

· 이서규. (2008).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와 의지의 형이상학에 대한 고찰. 동서철학연구, 48, 179-206.
· 이서규(2018.70 쇼펜하우어주의자로서의 니체, 철학논총 제93집, 255-280
· 류한승(2003.12), 유목주의 연구 : 들뢰즈와 가타리를 중심으로, 현대미술관연구. 14. 204-217
· 목영해. (2010). 들뢰즈의 유목주의와 그 교육적 함의. 교육철학연구, 48, 4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