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시

소개

수업시간에 배운, 프랑스 시에 대한
단편적인 내용분석인 아닌...
시를 읽고 난 뒤의 나의 느낌과 생각을 써 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목차

1.콜히쿰 - 기욤 아폴리네르
2.고독 - 라 마르띤느

본문내용

콜히쿰-기욤 아폴리네르

콜히쿰 하나, 콜히쿰 둘, 콜히쿰 셋… 보랏빛이 고혹적인 콜히쿰 꽃이 들판에 피어있다. 그녀의 눈가에 피어있다. 사랑 받지 못하여 상처 입은 사내, 아폴리네르... 하지만 그의 감정은 격하거나 혹은 처절하지 않다. 시에서는 상처의 모습을 쉬이 드러내려 하지 않게 때문이다. 시는 마지막으로 갈수록 감정의 다스림이 성숙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인의 눈가에 띠는 빛깔을 콜히쿰의 빛깔에 비유하고 그런 그녀의 눈에 빠져든다는 아폴리네르... 그의 표현 또한 나로 하여금 시 <콜히쿰>에 빠져들게 한다.
"어머니들처럼 자기 딸들의 딸들인 콜히쿰" 몇 번을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 문구임은 당연한 것이었다. 꽃피는 순서를 달리하고 나아가 시간을 역행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한다. 옛 시절로의 퇴행, 님과 함께 하던 지난날에 대한 향수인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나는 특히 이 부분을 보면서 깨닫는다. 시란 역시 번역안 보다는 시에 씌인 언어를 배워서 시를 읽고 느껴야 한다는 것을.
감상에 젖어 있는 동안 암소의 모습을 한 아폴리네르는 어느 새 초원을 뒤로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