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마인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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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수학자 존 내쉬는 엘리트들만 진학하는 프린스턴 대학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그는 내성적이면서 오만한 자기 확신 때문에 동기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한다. 하지만 존 내쉬는 술집에서 발견한 ‘균형 이론’ 덕분에 MIT 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정부 요원 파처의 암호해독 비밀업무를 같이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내쉬의 부인 알리샤는 내쉬가 이상해 정신병원에 보내게 된다. 지금까지 봐왔던 자신의 친구 찰스 허만과 정부의 요원 파처가 사실은 환각이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결국 내쉬는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단상에서 제자들을 교육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뷰티풀 마인드에서 등장하는 존 내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천재’이다. 그는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 능력과 감수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주점에 친구들과 여자를 만나러 가서도 논문을 공부하는, 공부가 모든 일에서 우선이 되는 사람이다. 나는 존 내쉬를 보면서 학문에 인생을 바쳐 전념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들은 학문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이 일상이고, 신념이면서, 사명일 것이다. 그런 사명을 다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관심을 쏟는 것은 매우 훌륭하고 경이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무엇인가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있는지 성찰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따라서 나도 학문에 관한 것이 아니더라도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쏟아내는 것을 가슴속에 새겨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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