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관한 생각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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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로서 처음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 교수의 참신한 의견이 담긴 책으로 페이지가 거의 730페이지에 가까운 두꺼운 책이다. 그러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듯 읽을 수 있다.

저자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행하는 인간의 판단과 선택을 설명한 공로로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고 하고, 책의 말미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된 두 편의 논문도 실어 놓았다. 책 앞 부분에 보니 저자는 2005년 이스라엘 국민이 뽑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스라엘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책도 매우 잘썼고 번역도 잘 되어 있다. 읽으면서 몰입감을 많이 느낄 만큼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우리 직관력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보통 경영학과나 MBA코스에는 OB(Organizational Behavior)과목이라고 해서 조직행동론을 거의 필수과목으로 듣고 있다. 그러고 보니 조직행동론에 나오는 거의 모든 내용이 나오는 것 같아 사회심리학의 내용이 집대성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책이다. 책이 두껍고 내용이 많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저자가 오랫동안 통계를 바탕으로 설득력있게 설명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요약한 내용은 각종 블로그나 유튜브에 많으므로 요약은 간단히 하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시켜 볼 것인가에 주안점을 두고 독후감을 정리하고자 한다.

책의 원제는 <Thingking, Fast and Slow>인데 한국어판에서는 “생각에 관한 생각”을 번역을 했다. 빠르고 그리고 느리게 생각하기가 직역일텐데 번역자의 재치가 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생각은 의식하지 않는 한 알아서 자동으로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다.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은 우리의 생각을 직관에 따른 생각과 느리게 그리고 차분하게 하는 생각으로 나누어 의사결정과 판단을 하는 과정을 저자는 예리하게 관찰하고 분석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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