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문화재] 문의문화재단지 답사기

소개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문의 문화재단지를 직접 방문하여 감상문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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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이 문화재 단지는 선사유적과 옛 문의현 객사인 문산관이 복원되어 있는 곳이다. 대부분 가옥 중심으로 되어있는 문이 문화재 단지의 특성상, 그리고 문화재를 답사하기 전 발표자들이 발표한 내용들인 한국의 전통 가옥의 특징과 구조를 중심으로 둘러보았다. 기둥과 대들보, 도리와 서까래 등의 위치와 모양을 보니, 새삼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집을 그릴 때 어디서부터 그릴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는 우리들 자신도 모르게 집을 그릴 때는 지붕부터 그린다. 누가 그렇게 그리라고 시킨 적도 없고, 어디에 나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지붕부터 그리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버렸다. 하지만 내가 목수였다면 어떻게 그렸을까? 아마 주춧돌을 시작으로 기둥을 그려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목수가 된 느낌으로 다시 여기저기를 자세히 둘러보았다. 대들보는 왜 필요한지, 서까래는 왜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 중에서도 대들보는 양반 가옥에서나 민가에서나 주막에서나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느꼈다. 물론 그 크기나 재료는 신분에 따라 달랐으리라 예상되나, 대들보는 어는 집이든 그 집을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어른들이 주로 하시는 말씀 중에 ‘얘는 우리 집 대들보야.’하는 말이 있다. 대들보라는 것이 우리의 옛 가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답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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