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안감'씨는 왜 '청당'으로 출근하지 않았는가

소개

사모펀드가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팩션입니다

목차

1. 인수 배경
2. 인수 구조
3. 문제의 본질
4. 개선 방안
5. 나안감 양은 왜 청당으로 출근하지 않았을까?

본문내용

1. 인수 배경

서울에 있는 사모펀드가 겨우 겨우 조합을 만들어 지역에 있는 회사(S사)를 인수했다. 지역을 먹여살리는 굴지의 대기업(이하 P사, 불행하게도 주인이 5년마다 바뀌는 상장 공기업이다. 정부 지분은 없지만 회장은 늘 낙점이다)의 협력회사였다.

회사는 P사의 임가공 업체다. 이익을 많이 만들어 내서도 안 되고, 적자를 내서도 안 된다. 적자를 내면 납품가를 올려준다. 말을 안 들으면 납품을 중단시켜 고사시킨다. 이걸 안철수 씨는 반도의 중소기업은 재벌기업의 '동물원'이라 비유했다. 먹이를 던져 주는 것이 재벌, 그 먹이를 받아먹고 사는 것이 중소기업. 어떤 웹툰(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본 말인데, 개는 목줄을 쥐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먹이'를 주는 사람을 주인으로 생각한다. 처세를 위해 꼭 기억해 두었으면 하는 명언이다.

P사의 퇴임임원이 지역 협력사의 대주주이자 경영자가 된다. P사는 퇴임임원이자 협력사 대주주에게 배당금을 받아가지 못하게 했다. 현금이 회사에 쌓이게 되고, 10년 경영한 후에 대주주는 자신이 출자한 금액의 10배를 받고 다른 쪽에다 회사를 팔아버리는 관례가 생겼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