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생각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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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평균수명은 1920년대에 67년이었으나 2018년쯤 기준으로는 15.18년에 불과하다고 한다. 점점 치열해지는 기업환경에서 기업을 대표하는 사장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을까? 조금이나마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쳐야 하는 기업의 대표선수인 대표이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까? 세상에 그것을 알려주는 책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펴게 되었다. 끊임없이 혁신에 매진하고 구조조정을 하면서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최고 수장인 사장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기도 해서 이 책을 두어번 읽어보게 되었다.

일단 짧아지는 기업수명으로 인해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생존을 모색하는 것이 경영진의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구체적으로 사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사람은 어떤 마인드로 회사의 세가지 관심 집단인 고객, 직원, 주주를 만족시켜야 할까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저자는 헤드헌팅 회사의 회장이며 실제로 30여 년간 신문사와 인재 컨설팅 회사에서 경영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기업 경영자라면 숱하게 경영환경 변화에서 오는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해왔을 것이고 만약 본인이 초보 사장이라면 타임머신을 타고 갔을 때 어떤 조언을 해줄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도 이 책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책의 앞머리에는 우리나라를 먹여살린다는 삼성그룹을 창업한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용문으로 시작한다. “기업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은 기업을 움직인다.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사람이다. 또 그런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은 기업이다”라는 유명한 문구로 시작한다. 사람을 만들고 그 사람이 기업을 움직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최고 경영자의 할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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