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소개

1차 산업혁명 부터 4차 산업혁명까지의 변화를 돌이켜보면 변화의 속도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도 따라가기 힘들정도라고 합니다. 이 책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4차 산업의 초입에서 우리 인간에 서로 분쟁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철학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의 실체를 공부하고,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도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학자가 전하는 미래의 모습은 결코 긍정적이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시간은 강물처럼 흐르고, 변화는 급격한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가치에 관해 생각해보기 좋은 책입니다.

목차

1. 지은이 소개
2. 책 내용 살펴보기
3. 전체 감상평

본문내용

독서를 하는 사람들은 나이를 막론하고 지적 호기심이라는 공통 분모기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꼭 세상에 널리 팔리고 있는 베스트셀러가 아니더라도 세상에 유명인사, 유명고전 등을 찾아 읽게 됩니다. 필자 또한 여러 학자들이나 경제인의 책을 읽으면서 전에 알지 못한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는데요.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어떤 책일까?’,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일까?’라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 책의 저자 유발 하라리도 다른 책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아직까지 관련된 저서를 읽어보니는 못했습니다.

< 중 략 >

아래 글에서는 더 없이 급박해진 시간이 우리를 더욱 긴장하게 만듭니다.
너 자신을 알라. 수천년 동안 철학자들과 선구자들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 조언은 21세기에 와서 더없이 다급해 진 것이 되었다. 노자나 소크라테스 시대와 달리 지금 우리 앞에는 위협적인 경쟁자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와 아마존, 바이두, 정부 모두 우리를 해킹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다. 이들의 해킹 대상은 스마트폰도, 컴퓨터도 은행계좌도 아니다. 사실인즉 우리는 지금 인간을 해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401p)
이 얼마나 무서운 세상일까요. 소크라테스는 수천년 전에 세상사람들의 무지를 알리기 위해 세상을 살았지만, 21세기 유발 하라리는 단순히 무지를 아는 것을 떠나 ‘생존’의 영역에서 자기 자신을 알라는 충고를 하고 있습니다. 기술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같은 칼이라도 어떤 사람이 잡느냐에 따라 틀리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하나같이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고 있는 상황은 우리가 기술을 통제하는 것인지, 기술이 우리를 통제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이를 냉정하게 판단해서 기술적인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올바른 판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고자료

· 출판: 김영사
· 지은이: 유발 하라리
· 역자: 전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