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밀러 <시련>비평문_사회적 시련이 낳은 개인의 시련, 종교개혁과 청교도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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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아서 밀러의 <시련>은 그의 다른 작품인 <세일즈맨의 죽음>만큼이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 희곡은 1960년대 당시 공산주의 색출사건이었던 ‘매카시즘’을 고발하고자 쓰여진 일종의 우화이다. 매카시즘을 하나의 마녀사냥으로 보고 1690년대 세일럼에서 자행된 마녀사냥을 재구성하여 집필하여 특정 시대, 특정 사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개인과 개인이 모여 완성된 사회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기적인 상호관계하에 일어날 수 있는 인간들의 불합리한 행동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아서 밀러는 이처럼 사회와 인간의 관계에 주목했고 앞선 세대의 입센이 그러했듯 사실주의의 바탕을 사회와 개인에 두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서 사회와 개인의 관계를 설명했다.

“사회는 인간의 내부에 있고 인간은 사회의 내부에 있다. 그래서 그의 인간 관계와 그것이 그를 현재의 그로 만드는 힘과 그로 하여금 그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그것의 힘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무대 위에 어떤 진실되게 그려진 심리적인 실체도 창조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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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