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의 방과 후 예술교육사업

소개

"서울문화재단의 방과 후 예술교육사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문화예술교육정책과 예술교육의 의미
2.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교실을 활용한 예술교육
3. 문화적 균등성의 확보로서의 방과 후의 문화예술교육

본문내용

1970년대의 프랑스의 유명한 사회학자인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는 예술과 취향형성과 관련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그의 저서 “구별짓기: 취향의 사회학 (1984)”에서 그는 문화적 지식, 일명 ‘문화적 자산(Cultural capital)’을 사람들이 취득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그 하나는 자라는 환경으로서, 어떤 가문에 태어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문화적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즉 좋은 가문에 태어나면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적 언어나 에티켓을 습득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는 경우 이러한 기회 자체가 제한된다. 이러한 기회를 갖지 못하면 예술 감상의 방법을 몰라 실제로 이를 즐길 수 없게 된다. 또 다른 방법은 ‘교육’으로서, 이를 통해 고급예술과 이를 즐기는 올바른 방법을 습득하게 된다. 즉 이러한 예술과 관련된 교과목을 정규교육과정에서 공부하는 동안 특정한 예술장르에 대한 친밀감과 애정이 함께 개발된다. 문화예술의 공공적 지원의 정당성을 ‘비용질환’이라는 이론으로 주장한 보몰과 보웬도 일찍이 예술에 대한 취향 형성이 교육을 통해 이루어짐을 설파한 바 있다.

예술의 감상인구가 매우 적은 것은 사람들의 흥미가 제한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이러한 예술을 감상할 기회가 거부된 계층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버몰과 보웬, 공연예술 - 경제적 딜레마, 1966:379-380).

여러 연구결과 또한 교육과 예술취향과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미 국의 한 연구 결과는 클래식 음악이나 연극, 오페라와 같은 예술을 감상하는 인구는 교육수준이 올라갈수록 많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존 W. 오하 간, 정부와 예술, 1998:58). 라우라 돕슨과 에드윈 웨스트(공연예술지원과 미 래세대, 1997: 109)도 공연예술의 관객이 일반적으로 평균사람과 비교하여 부 유하고 교육정도가 높고 또한 여성이 많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