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밤 (루리) 책 내용중 [이름과 나로 살아가는 것]에 생각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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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에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영화 <라이온 킹> 생각이 난다. 빠른 전개와 속도감 있는 문장이 흥미롭게 읽힌다.

이름이 없다. 하지만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작은 알 하나에 모든 것을 걸었던 아버지들 이야기다. 동물과 그림, 잘 읽어지기에 선물하기 좋다. 감정 표현이 글로 잘 드러나 읽으면서 치유되는 느낌이다. 아내와 딸은 삶에서 가장 반짝이는 것이고, 그 눈부심에 대해 차마 함부로 입을 떼지 못했다는 글에서 한동안 멈추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표현이다.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가족이며 감동이다.

< 중 략 >

버려진 알을 여러 아버지가 지켜준다. 알은 그 아버지들을 기억하며 살아간다는 것으로 답한다. 이름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궁금증들은 중요하지 않다. 나로 살아간다는 것, 살아낸다는 것을 먼저 마음에 두어야 함을 알게 한다.

참고자료

· 긴긴밤
· 루리
·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
· 2021.2
· 영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