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최은영의 장편소설 '밝은 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1.12.07
- 최종 저작일
-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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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최은영의 장편소설 '밝은 밤'을 읽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밝은 밤’의 줄거리
2. ‘밝은 밤’을 읽고
본문내용
■ ‘밝은 밤’의 줄거리
주인공 ‘지연’은 이혼 후 새 직장을 얻어 낯선 ‘희령’으로 이사를 한다.
산과 바다가 있는 지방의 작은 도시 ‘희령’에 서른두 살의 ‘지연’은 열 살의 짧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바다가 보이는 낡은 아파트에 짐을 푼다.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 했으나 전 남편을 향한 엄마 ‘미선’의 두둔은 아빠로 이어진다. ‘남자는 여자를 때리지 않고, 도박 안 하고, 바람만 안 피워도 상급’이라는 엄마와 ‘김서방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라는 아빠.
왜 ‘지연’은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부모로부터 위로 받을 수 없을까? 왜 부모는 딸이 아닌 사위의 편이 되는 것일까?
며칠 후, 열 살에 잠깐 만나고 헤어진 할머니 ‘영옥’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만난다.
그렇게 갑자기 나타난 십층의 할머니 ‘영옥’은 익명의 삶을 원하는 오층의 ‘지연’에게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부담스럽지 않은 따뜻한 밥상을 대접한다.
따뜻한 밥상이 있는 ‘영옥’의 집에서 ‘지연’은 자신이 닮았다는 증조할머니 ‘정선’을 사진으로 마주한다.
일상의 우연을 더해 ‘지연’과 할머니 ‘영옥’의 만남은 이어진다. 서로에게 궁금한 것을 묻지도, 혈육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다가가지도 않지만 둘은 증조할머니 ‘정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사진 속 증조모 ‘정선’는 북쪽 삼천에서 태어나 열일곱에 개성으로 가 할머니를 낳았다. 천주교의 후손으로 태어난 증조부 ‘박희수’와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난 증조모 ‘정선’은 일본군이 미혼 여자아이들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증조부는 부모의 반대에도 증조모 ‘정선’을 구하고자 함께 개성행 기차에 올라 집을 떠난 것이다.
p. 45
‘너희 아버지는 나를 구했어. 그래도 너희 아버지는 나를 구했어’
병든 친정어머니까지 홀로 두고 떠난 온 개성에서의 삶은 행복도 잠시 ‘백정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여전히 ‘정선’을 사람들로 고립시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