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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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서부 개척 시대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 점심 식사를 공짜로 제공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그 집의 술값은 다른 가게보다 비쌌다. 즉, 공자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술값을 내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파생된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격언은 어떤 일에는 항상 그만한 대가(기회비용)가 따른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네트워크 경제에는 공짜 점심이 있다.
카카오톡을 예로 들자면 양면시장에서는 비용을 지불하는 쪽과 혜택을 보는 쪽이 다르기 때문에 혜택을 보는 쪽은 거의비용을 들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혜택을 보는 쪽이 받는 돈을 교차보조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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