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고독 에세이 - 마콘도를 파멸로 이끈 것은 무엇인가, 우리 역사와 관련지어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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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고독>은 마콘도라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오랜 기간 (약 7세대를 거친 기간) 부엔디아 가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부엔디아 가문의 이야기는 근친상간, 미국 자본주의 등 다양한 요소들을 담고 있고 이는 단순히 한 가문뿐만 아니라 마콘도를 파멸로 이끌게 된다. 따라서, 이 <백 년의 고독>은 단순히 가상의 도시에서 일어난 가상의 일을 그려낸 허무맹랑한 소설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을 있을 법하게 설명하여 중남미의 역사와 사회 모습을 그려낸 소설이다.
그렇다면, 이 <백 년의 고독>을 읽고 주어진 토론 주제 중 두 번째 주제는 ‘마콘도를 파멸로 이끈 것은 무엇인가? 내부적 요인 vs. 외부적 요인’이었다. 동시에 세 번째 주제는 ‘콜롬비아 역사와 우리 역사 비교하기’였다. 나는 여기에서 두 번째 주제와 세 번째 주제를 접목해서 의견을 생각하게 되었다. 조선이 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선의 내부적인 문제가 컸는가, 일본 제국주의의 탐욕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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