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뱅뱅클럽> 감상문 - 뱅뱅클럽으로 바라본 사진윤리

소개

"영화 <뱅뱅클럽> 감상문 - 뱅뱅클럽으로 바라본 사진윤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뱅뱅클럽(2011)>(스티븐 실버 감독)은 인종 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해 분쟁과 폭력의 장이 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정신없이 카메라의 셔텨를 누르는 그렉 마리노비치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총을 맞아 쓰러진 사람의 사진을 놓칠 새라 찍고, ‘그곳에 가면 죽는다’는 아이의 충고에도 불고하고 겁 없이 위험 지역으로 걸어들어간다. 그를 비롯해 그와 같이 남아프리카의 참상을 사진으로 담던 세명의 포토저널리스트인 케빈 카터, 켄 오스터브룩, 주앙 실바가 모여 ‘뱅뱅 클럽’으로 불리게 된다.
그렉은 불에 타오르는 채로 달려가던 사람이 머리에 칼을 맞는 끔찍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도기자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하게된다. 마찬가지로, 케빈 카터가 기아로 몸살을 앓던 수단의 쓰러진 소녀를 찍은 사진이 퓰리처상을 수상한다. 이 <독수리와 소녀> 사진은 전 세계에 수단의 고통을 강렬하게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은 동시에, 독수리의 먹잇감이 될지도 모르는 사진 속의 소녀를 지켜주기는커녕 방관하고 사진을 찍기에만 급급했다는 격렬한 비난 또한 받았다.

참고자료

· 박제영, 「사진에서의 윤리적 문제」, 기초조형학연구, vol.14, no.6.,2013
· 최종철, 「케빈 카터를 위한 변명: 재난의 사진과 관객의 윤리」, Visual vol.11,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연구소,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