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교양]
- 최초 등록일
- 2021.04.27
- 최종 저작일
-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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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글쓰기 (창의적글쓰기) 교양과목에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문단쓰기
2. 나의 콤플렉스 극복기
3. 시평
4. 미디어 비평 1(송포유)
5. 미디어 비평 2(케빈에 대하여)
6. 창조적 글쓰기(별헤는 밤)
본문내용
이러한 기석의 생각에는 일리가 있다. 왜냐하면…
게임이 기석의 꿈을 이루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한국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공부이다. 공부를 잘 해서 높은 학업 성적을 거두면 좋은 직장을 얻고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공부가 성공의 유일한 수단은 아니며 사회적 성공만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기석이 정말 게임에 소질이 있고 그것을 좋아한다면 프로게이머 쪽으로 진출하는 것이 기석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이며, 이 때 기석은 굳이 학업에 열중할 필요가 없다. 프로게이머에게 중요한 것은 게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지 학업 성적이 아니다. 아이유에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높은 학업 수준이 아니라 훌륭한 가창 실력인 것처럼. 물론 어머니가 기석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기석의 게임 랭킹과 같은 객관적인 능력을 살펴보아야 한다.
혹자는 기석 또래에 배우는 공부는 성공의 수단이 아니라 기초 교양을 쌓아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할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럴 경우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사람이 굳이 집에서까지 공부에 열중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공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교양을 쌓기 위한 공부는 학교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것으로도 족하다. 그 이후의 시간은 기석이 정녕 게임에 소질이 있다면 미래의 직업을 위하여 투자하는 것이 낫다. 미술을 지망하는 사람이 방과 후에 미술 학원에 다니는 등은 받아들여지면서,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사람이 게임 내의 전략과 캐릭터를 연구하는 것이 용납이 안 될 이유는 무엇인가? 방과 후에 기석이 학업이 아닌 게임에 열중한다는 어머니의 생각은 다소 편향적이다.
모두들 공부, 공부만을 부르짖는 시대이다. 하지만 그 이유를 파고들면, 단순히 ‘성공하기 쉬워서’,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직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가 대다수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