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찾게 된 나의 소중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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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따른 나의 일상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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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이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와 함께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공부도 하고, 아이들끼리 텔레비전을 보기도 하고, 가끔은 아빠 손을 잡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기도 했지만, 집안에서의 아이들의 일상은 재미보다는 갑갑할 뿐이었다.
결국 첫째 아이는 5월이 넘어서야 입학은 할 수 있었지만, 그것도 학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원격수업을 하다 보니, 코로나로 인한 달라진 것은 학교가 아닌 집안에서 인터넷으로 원격수업을 받는 것이 전부였다. 친구도 만날 수 없고, 학교가 어떤 곳인지도 알지 못하면서 2020년을 보낸 아들은 나중에 커서 어떤 생각을 할 게 될지 궁금하다.
올해는 다행히 코로나가 진정되면서 첫째 아이는 2학년이 되었고, 매일 등교해서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학교생활도 잘 적응해 가고 있다. 또한 쌍둥이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유치원 올라가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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