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박창범) 서평,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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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은 나에게 매우 생소한 학문인 동시에 무관심했던 분야이다. 하늘을 보면서 감상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학문적인 개념을 접목해 계산을 하고, 전문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하면 결코 친해지고 싶지 않은 것이 천문학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천문학과 역사를 동시에 이야기하는 것에 의구심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과거에는 천문학이 오늘날과 같이 발달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저자가 점성술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책을 읽은 후 나의 고정관념은 완벽히 깨졌다. 처음부터 몰입되어 한 권을 모두 읽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내용 하나하나가 너무나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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