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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런드 러셀 Is Happiness Still Possible 독후감"에 대한 내용입니다.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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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를 행복했다고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코로나19 위기가 불러온 신체적ㆍ심리적 제약 때문에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우울감은 올 한 해를 대표하는 정서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코로나 시대에 우울했던 것일까? 물론 마스크를 쓴다는 것은 호흡을 곤란하게 만들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에 비해서는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에 여름보다 옷을 더 껴입고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불편한 속옷을 더 입는데도 그것 때문에 단체로 우울감까지 호소하지는 않는다. 여행을 못 가서 우울할 수는 있지만 코로나 덕분에 가족과 보낼 수 있는 기회는 오히려 많아졌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우울한 일인가 라는 반문을 떨쳐낼 수 없다. 이렇게 코로나가 우울감의 원인이라는 생각에 의심을 품어 보면 그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는 데 쓸 만한 근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버트란드 러셀이 보여준 행복에 대한 탁월한 통찰도 이런 식으로 통념에 대해 반문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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