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1000자+] 플라톤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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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No man is an island.’ 한 인간의 삶은 타인 없이는 이루어지지 못한다. 이렇듯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특성을 고려할 때, 타인과 같이 행복할 수 있는 한, 인간의 욕망은 권리로 인정될 수 있다. 물론 개개인의 욕망의 종류와 정도가 다르고, 권리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생각하는 차이가 있겠지만, 모든 다름을 아울러 자기 자신의 행복권을 올바르게 추구하고, 타인의 행복권을 존중하며 침해하지 않는 경우, 그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아도 된다.
플라톤의 『향연』에서 잔치에 모인 소크라테스와 그의 추종자들은 번갈아가며 사랑을 의미하는 ‘에로스’를 찬양한다. 모두 신으로서의 에로스를 찬미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그들이 에로스의 어떤 성질에 주목하여 그를 찬양하는 지는 각각 다르다. 파이드로스는 용기와 그에 따른 명예로서의 에로스를, 파우사니아스는 영혼의 덕을 고양시키는 에로스를, 에뤽시마코스는 우주적인 측면에서 모든 존재자들의 형성 원리로서의 에로스를 칭송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