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함께 배우는 시론3,4

소개

"시와 함께 배우는 시론3,4"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셋째 마당 – 시의 기법
1. 반어(irony)와 역설(paradox)
2. 풍자(satire)와 패러디(parody)
3. 모호성(ambiguity)과 객관적 상관물(objective correlative)
4. 거리(distance)와 서술 구조
5. 시와 난해성

Ⅱ. 넷째 마당 – 시와 사회
1. 시와 리얼리즘
2. 시와 여성성
3. 시의 문화 그리고 전통
4. 시와 자연
5. 인간의 영원한 서정시, 연가(戀歌)

본문내용

1. 반어(irony)와 역설(paradox)
* 반어 = 아이러니: 표현된 언어의 표면적 뜻과 반대의 의미를 전달하는 시적 기법
- 말한 것과 의미하는 것 사이의 긴장, 대조, 또는 갈등 수반: 모순·충돌하는 여러 요소들의 독자성을 인정하면서, 그들을 기능적으로 한 문맥 속에 엮어내는 과정에서 성립
- 아이러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말한 것과 의미하는 것의 모순에서 발생하는 이중 구조를 끊임없이 추적해야한다. → 아이러니 시는 기지(wit)의 싸움
- 독자는 구조적 상충 관계를 발견하고, 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분석적인 정신과 비판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아이러니의 유형
(1) 언어적 아이러니: 화자가 의도하는 함축적인 의미와 그가 겉으로 주장하는 의미가 다른 진술 표현에서 나타나는 시적 효과
(2) 구조적 아이러니: 아이러니가 단어나 구절 등에 머물지 않고,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는 구조가 작품 전체에 걸쳐지는 경우
(3) 극적 아이러니: 결과가 예상한 것 혹은 알맞은 것과 다른 상황으로 되는 것. 원초적으로 계시된 운명 때문에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된다. 상황적 아이러니, 소포클레스 아이러니라고도 한다.
(4) 낭만적 아이러니: 이원론적 대립 의식에서 발생하는 것.

* 아이러니가 쓰이는 이유와 그 의도, 범주에 대한 무에크의 생각
(1) 원만하면서도 균형잡힌 견해를 취하기 위함.
(2) 인생의 복잡성 및 가치의 상대성에 대한 인식 표현을 목표로 함.
(3) 우회적인 표현법을 통해 일정한 대상에 관한 보다 크고 풍부한 의미를 발견하려 함.
(4) 힘이 없는 상대방을 별 큰 피해 없이 자극하려는 편법에서 등장.
(5) 일종의 보호색.

* 역설: 본질적으로는 진실하나 표면적으로 자가당착적인 진술. 모순되는 듯 보이지만, 진실의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진술.
- 아이러니와 밀착되어 있음 → 역설은 모순어법이다. 모순어법은 일상적 지각이나 상식을 파괴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진리 표현의 수단이 됨.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