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시론
- 최초 등록일
- 2008.12.03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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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지훈 시론에 대한 리포트
목차
1. 조지훈 [趙芝薰, 1920.12.3~1968.5.17]
2. 청록파
3. 작품 세계
4. 조지훈 시세계의 변모과정
5. 조지훈 시론
- 순수시의 지향 -민족시를 위하여
- 시의 전기(轉機)
- 시화(詩話) - 시를 사랑하는 소녀를 위하여
6. 조지훈의 순수시론의 한계
본문내용
◉ 조지훈 [趙芝薰, 1920.12.3~1968.5.17]
본명 동탁(東卓). 경상북도 영양(英陽) 출생. 엄격한 가풍 속에서 한학을 배우고 독학으로 혜화전문학교 (현 동국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39년 <고풍의상(古風衣裳)> <승무(僧舞)>, 1940년 <봉황수(鳳凰愁)>로 <문장(文章)>지의 추천을 받아 시단에 데뷔했다. 1941년 오대산 월정사에서 불교전문강원 강사를 지냈고, 불경과 당시를 탐독하였다. 고전적 풍물을 소재로 하여 우아하고 섬세하게 민족정서를 노래한 시풍으로 기대를 모았고, 박두진(朴斗鎭) ·박목월(朴木月)과 함께 1946년 시집 <청록집(靑鹿集)>을 간행하여 ‘청록파’라 불리게 되었다.
1952년에 시집 <풀잎 단장(斷章)>, 1956년 <조지훈시선(趙芝薰詩選)>을 간행했으나 자유당 정권 말기에는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되어 민권수호국민총연맹, 공명선거추진위원회 등에 적극 참여했다. 시집 <역사(歷史) 앞에서>와 유명한 <지조론(志操論)>은 이 무렵에 쓰인 것들이다. 1962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소장에 취임하여 <한국문화사대계>를 기획, <한국문화사서설> <신라가요연구논고> <한국민족운동사> 등의 논저를 남겼으나 그 방대한 기획을 완성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서울 남산에 조지훈 시비(詩碑)가 있다.
◉ 청록파
1939년 <문장(文章)> 추천으로 조지훈(趙芝薰)·박두진(朴斗鎭)·박목월(朴木月)은 시단(詩壇)에 등단하게 된다. 각기 시작법(詩作法)은 다르지만 자연을 바탕으로 인간의 염원과 가치를 성취하기 위한 공통된 주제로 시를 써온 세 사람은 1946년 6월에 시집 <청록집(靑鹿集)>을 함께 펴내면서 청록파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서정주(徐廷柱)는 이들의 공통적 주제 때문에 자연파라고 불렀다.
박목월은 향토적 서정으로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의 의식을 민요풍으로 노래하였고, 조지훈은 고전미에 문화적 동질성을 담아 일제에 저항하는 시를 썼고, 박두진은 자연에 대한 친화와 사랑을 그리스도교적 신앙을 바탕으로 읊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말에 등단하여 한글로 작품을 발표하였고, 자연을 소재로 자연 속에 인간의 심성을 담은 시를 썼고, 광복 후에도 시의 순수성을 잃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조지훈, <시의 원리>, 나남출판 1996
최승호, <조지훈>, 새미 2003
이승훈, <한국 현대시론사>, 고려원 1993
홍신선, <한국시와 불교적 상상력>, 역락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