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어던을 통해 파악한 홉스의 평등과 주권의 개념

소개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통해 그가 주장하는 평등의 개념과, 평등의 상태에서 인간의 이성이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본인의 권리를 국가의 주권에 양도했는지를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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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연은 인간을 평등하게 만들었다.’고 홉스는 리바이어던의 13장을 열고 있다. 이 문장은 리바이어던에서의 그의 사상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줄기로서, 그가 13장까지 지적해온 인간의 속성과 앞으로 이야기하게 될 자연의 속성이 평등을 매개로 접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문장에서 자연은 주어의 위치로서 객체인 인간의 속성을 창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세계의 본질을 구성하는 자연의 거룩함을 주장하고 있진 않다. 그의 자연은 인간의 자연으로서 인간이 감각기관을 통해 스스로 해독해낸 하나의 사고이고 환상이다. 이러한 인간의 자연에서 혹은 인간의 자연 상태에서 그는 모든 이가 평등하다고 엄숙히 선언 한 후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것이다.
이 문장은 결국 그가 서술할 핵심논제인 주권의 정당성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미리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은 평등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