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레르 '악의 꽃' 중 '사랑의 신과 해골'
- 최초 등록일
- 2020.10.28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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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중 4부 ‘악의 꽃’의 아홉 번째 시이자
4부의 마지막 시 「사랑의 신과 해골」에 관해 쓴 리폿 입니다.
1. 샤를 보들레르와 2. 『악의 꽃』 과 3. 사디즘에 관해 쓰고
4는 시집 『악의 꽃』의 4부 '악의 꽃'에 대한 설명과 4부 중의
아홉 번째 시 「사랑의 신과 해골」 전문을 쓰고 시 감상을 썼습니다.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과 그의 시 「사랑의 신과 해골」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1. 샤를 보들레르(1821~1867)
2. 『악의 꽃』
3. 사디즘(Sadism)
4. 4부 ‘악의 꽃’중 「사랑의 신과 해골」
1) 4부 ‘악의 꽃’
2) 「사랑의 신과 해골」
본문내용
4. 4부 ‘악의 꽃’중 「사랑의 신과 해골」
4부 ‘악의 꽃’
이 시편은 1857년 초판에서는 ‘우울과 이상’ 편 다음에 놓여 있었고, 1861년 2판에서는 ‘술’ 편 다음의 자리로 바뀌어 나온다. 다른 주석자들과 달리, 아당은 이 시편을 ‘술’의 장에 이어 처벌받은 자의 절망과 지옥으로의 하강을 그리는 시편으로 보는 것을 부정한다.아당은 ‘술’ 의 장 역시 술이 갖는 유해한 성격은 전혀 없고 포도 열매에 대한 신의 은총을 찬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들레르는 이 시편에 초기(1842~1844년)에 쓴 대부분의 작품을 모아놓았다. 그리고 시인은 이 시들을 통해 논리의 귀착이 아닌 낭만주의에서 보이는 대담함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예술가 특유의 치기를 잘 보여준다.
1857년 보들레르가 『악의 꽃』의 건축 구조를 만들려고 시도했을 때, 그는 자연스럽게 이 시편들을 따로 한 그룹으로 모으려 했다. 그리고 그런 시도가 이 시편에 특별한 색채를 띠게 했다. 「사랑의 신과 해골」은 『악의 꽃』의 4부 ‘악의 꽃’ 중 아홉 번째 시이자 4부의 마지막 시다.
< 중 략 >
사랑의 신이 인류의 해골 위에 앉아 있다. 불경한 그 놈은 옥좌 위에 앉아서 뻔뻔스럽게 웃는다.둥근 비누방울을 불어 하늘에 올려보낸다.비누방울은 멀리 별나라에라도 가닿을 듯 공중으로 솟는다. 반짝반짝 빛나지만 부서지기 쉬운 그 비누방울은 힘차게 하늘로 오르다 제 넋을 토하듯 툭 하고 터진다.
시인은 신음하는 해골의 소리를 들으며 하늘로 올라가는 비누방울 하나하나에 애원한다. 해골의 옥좌 위에 앉은 불경한 놈, 사랑의 신에게 애원한다. 이 짓궂은 어리석은 장난을 언제쯤 끝낼지 애타게 묻는다. 사랑의 신이 낄낄거리며 내뱉는 비누방울은 시인 자신의 머릿골이며 시인의 피와 살이기 때문이다.
시인은 사랑에 큰 희망을 두지 않는다. 사랑의 신을 받들지도 않는다.그에게 사랑의 신은 인간의 고통 위에서 자신의 쾌락을 위해 장난으로 인간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불경한 자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