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철학] 깨침과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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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1부에서는 믿음에 관하여 얘기하고 있다.
용수는 부처님 가르침의 바다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이 믿음이라고 하였다. 화엄사상에서 믿음은 이미 이해와 실천과 깨침을 모두 그 내용으로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법장은 믿음으로부터 수행과 실천이 나오고, 거기에서 다시 이해와 깨침이 나온다고 하였다. 이처럼 믿음에 대한 분분한 정의들이 있지만 이 모든 정의들이 불교 뿐만아니라 모든 종교에 있어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해준다.
대승기신론에 의하면, 올바른 믿음과 그렇지 않은 믿음을 가르는 기준은 그것이 불퇴전의 믿음 즉 뒤로 물러서지 않는 믿음이냐, 아니면 퇴신 즉 뒤로 물러설 수도 있는 믿음이냐에 있다고 한다. 즉 상황에 따라 약해지기도 하고 물러서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 그런 믿음이 아니라, 결코 변하지 않는 불퇴전의 믿음이 올바른 대승의 믿음이라는 것이다. 또한 믿음의 완성이란 곧 깨침이라 할수 있는데, 깨침은 무효가 될 수 없다. 믿음의 완성이란 곧 부처로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일단 부처가 되었다면, 더 정확히 말해서 자기가 본래부터 부처임을 확인했다면, 다시 깨치지 못한 중생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참고자료

· 깨침과 깨달음(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