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차별주의자>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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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간 전 세계의 최대 이슈는 바로 코로나19이다. 초기 1월~2월경 중국을 중심으로 전파가 시작되었을 때, 서양에서는 동양인 기피 현상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문제가 되었다. 동양인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으니 그런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단지 중국인(또는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외국에서 폭행을 당하고 모진 말을 듣는 것은 합리화될 수 없다. 사실 서양인의 동양인에 대한 차별은 오래 전부터 보여 왔다. 이는 ‘제노포비아(Xenophobia)’라고 볼 수 있다. 외국인 혐오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곧 바이러스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더 심하게 퍼지기 시작했고, 어떤 유명인은 “바이러스는 인종, 성별, 종교, 성적 취향, 부자 또는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시대 상황에 맞추어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골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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