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설화 속 ‘중국 사신’의 형상과 전승의 의미 연구

목차

Ⅰ. 서 론
Ⅱ. 설화 속 중국 사신의 형상
Ⅲ. ‘중국 사신’관련 설화 전승의 의미
Ⅳ.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한국 구비설화에는 ‘지혜 담’이 많이 등장한다. 지혜 담이란 주로 ‘문제의 상황을 지혜를 발휘하여 해결하는 이야기’가 그 주된 서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혜담은 ‘이방 자리 유지한 사람’, ‘선생이 낸 과제를 해결한 학동’, ‘과부에게 장가든 노총각’ 등으로 그 유형과 내용은 풍부하다. 이러한 지혜담의 중에서는 한반도 인물과 사건에 관련한 것도 있지만 ‘사신’과 같이 외래의 인물에 관련한 이야기 또한 존재한다. 특히 한반도와 중국은 역사 이래로 많은 교류가 있었던 나라이다. 그만큼 중국 관련 설화가 한반도에서 전승되고 있음은 의심할 바가 없다. 특히 그 중에서도 사신에 관련한 이야기는 주목할 만하다. 이는 ‘사신’이라는 특수한 지위와 그들은 양국의 ‘橋梁’으로 활약을 많이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반도와 중국과의 교류 양상은 많은 기록물로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기록으로 남은 역사는 식자층의 인식을 대변하고 있어, 문맹 율이 높았던 서민의 의식을 읽어내는 것까지는 무리가 있다. 일반적으로 서민들은 구비전승을 통해 자신들의 역사인식을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각종 인물설화나 지명설화와 같은 것이 그러하다. 실제로 한반도는 오랫동안 동아시아문명권에 속해있었으므로 문명권의 중심인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했다. 또한 중국과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사신과의 교류는 중요한 의례의 하나로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한반도에서 기록된 중국 사신에 관련한 기록은 당시 중국과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본다. 중국 사신의 경우, 중국 황제를 대신하여 온 인물이기 때문에 國賓의 예우를 받았다. 실제로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