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서양사, 대공황의 충격과 세계의 변화

소개

"20세기 서양사, 대공황의 충격과 세계의 변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20세기 자본주의 대위기: 세계대공황

Ⅲ. 대공황의 발발과 확산
1. 번영의 20년대와 암흑의 목요일
2. 대공황에 대처하는 정부정책
3. 대공황의 세계화

Ⅳ. 대공황기의 삶의 변화들: 미국의 경험
1. 대공황 초기상황과 사회적 불만의 확대
2. 침체 속의 발전

Ⅴ. 정치적 파장
1. 포퓰리스트·전체주의 정권의 등장
2. 미국의 새로운 실험, 뉴딜

Ⅵ. 대공황이 남긴 유산

Ⅶ.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암흑의 목요일’로 불리는 1929년 10월 24일, 증권거래소가 위치한 뉴욕 맨해튼 월가의 좁은 길은 ‘주가가 폭락’한다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몰려드는 군중으로 오전부터 분주했다. 오전 11시, 증권 거래소 근처의 고층빌딩 꼭대기에 한 중년 남자가 매달린 것이 군중의 눈에 띄었다. 경찰이 출동했고, 고층빌딩에 매달린 남자는 빌딩청소부임이 밝혀졌다. 빌딩 꼭대기의 남자가 주가 폭락으로 처지를 비관한 자살미수자가 아닌 것처럼, ‘암흑의 목요일’ 사태가 대공황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었다. 그러나 전 재산이며 희망이던 주가가 하루아침에 떨어진 순간을 확인하기 위해 모인 군중들의 두려움과 혼란, 그것은 향후 10년간 미국인들이 느낀 두려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본고를 통해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친 대공황과 그로 인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Ⅱ. 20세기 자본주의 대위기: 세계대공황
1929년부터 10여 년간 지속된 대공황은 무엇보다 경기침체의 기간과 규모, 그리고 파급 효과 면에서 전무후무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주가 폭락에서 가시화된 대공황의 증후는 곧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공장이 도산했고, 실업률이 증가했다. 미국 경제가 저점에 도달했던 1932년, 동북부와 중서부 산업도시들은 실업으로 거의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 톨레도와 같은 도시는 실업률이 60%~70%에 이르기도 했다. 도시 모퉁이마다 무료 급식을 받기위한 줄이 늘어섰고, 대통령 이름을 딴 급조된 빈민촌 ‘후버 마을’이 난립했다. 대공황 이전에 이미 낙후되었던 농촌지역 경제는 대공황으로 더욱 악화되었다. 또한 은행이 도산하면서 금융 시스템이 마비되었다. 1920년대를 지배했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자유방임주의에 대한 옹호는 차츰 빛을 바랬고,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자본주의의 종말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1930년대가 경기침체기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변혁기이자 사회혼란기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 때문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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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구, 『서양 현대사의 흐름과 세계』(용의숲,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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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무성, 『격동의 서양 20세기사』(한울, 2002).
· 양동휴, 『20세기 경제사: 대공황에서 세계화까지』(일조각,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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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삼성, 『20세기의 문명과 야만』(한길사, 1998).
· 이삼성, 『세계와 미국: 20세기의 반성과 21세기의 전망』(한길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