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칠 수 있는 용기 서평보고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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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가르치는데 ‘용기’가 필요하다?
2. 교사의 정체성을 가르치다
3. 공포 속에서 공포를 극복하다
4. 커뮤니티를 통한 교육
5. 교사의 ‘용기’

본문내용

‘가르칠 수 있는 용기’라는 말을 처음 듣고선 나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가르침에 용기가 필요하다는 건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었다. 가르치면 가르치는 것이지 왜 용기가 필요할까. 그러면서 교수님께서 가르칠 수 있는 용기의 저자 파커 파머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의 핵심은 바로 교사가 자신의 정체성, 자아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이 또한 나에게 약간의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온 교사는 단순히 지식만을 가르치는, 혹은 더 나아가서 학생들에게 도덕,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사람 정도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성을 가르치는 것이라니. 교사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책을 얼른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책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책은 먼저 우리에게 이런 화두를 던진다. 교사가 어떤 내용을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칠 것이며 왜 가르치는 가에 대한 논의는 하여도 교사는 ‘누구’인가, 그의 자아는 어떠하며 자아가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사실 교사의 가르침이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닌 바로 교사의 ‘자아’ 라는 것으로 얘기를 풀어간다. 결국 훌륭한 가르침은 하나의 테크닉으로 격하되지 않으며, 교사의 정체성과 성실성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교사의 정체성과 성실성을 통해서 교사는 자신의 삶을 형성하는 여러 가지 힘들의 교차 면에서 발견할 수 있고 온전한 자신을 끄집어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교사의 본인의 모습을 돌아 본 후 책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은 바로 ‘공포’이다. 교실 수업 안에서 교사와 학생이 모두 가지게 되는 공포는 학생과 교사를 그리고 과목을 단절시키며 냉각되어 딱딱하게 굳은 교육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학생들은 교사에게 “그런 걸 생각해보라고 요구하지 말아요. 그냥 사실만 말해줘요.”라고 요구하며 교사는 “여기에 사실이 있다. 이걸 깊이 있게 생각하려고 하지마.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