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에 대한 대중문화비평

소개글

막장 드라마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담은 '인문학 글쓰기' 수업의 대중문화 비평 글쓰기입니다.

목차

1. 막장의 등장
2. 막장이 되려면
3. 알면서 왜 보는 걸까
4. 막장드라마는 그만

본문내용

‘막장드라마.’ 최근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고 썼을 법한 단어다. 이 용어가 우리나라에 등장 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드라마의 진부한 소재들은 이전부터 존재해왔고 많이 풍자되어왔지만, “이 드라마는 막장드라마.”라고 규정지으며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현상이다. 드라마의 소위 ‘막장적’ 요소들을 비판하는 것도 모자라 드라마 전체를 막장드라마로 규정짓다니, 우리나라 몇몇 드라마들의 내용이나 전개방식 등이 어느 정도의 선에 와 있기에 이런 문화가 탄생한 것일까.

막장의 등장

‘막장드라마’라는 용어가 등장하게 된 것은 작년에 <행복합니다>라는 드라마에서 한 여배우가 가슴을 노출한 사고 때문이라고 한다. 그 때 당시 네티즌들이 한 사이트에서 유행하던 ‘막장’이라는 용어로 그 드라마를 지칭하게 된 것이 막장드라마의 기원이다. 이 단어의 쓰임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그동안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드라마에 대해 지니고 있었던 생각이 표출되기 시작했다. 반복되는 소재와 개연성 없는 전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극적인 장면들 등에 대한 마음속에서만 품고 있던 불만이 빠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불만들은 그 이후에 등장한 드라마들에 대한 거센 비판과 풍자로 이어졌다. 이후에 등장한 몇몇 드라마들이 우연적이게도 말 그대로 막장스러운 요소들이 다분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드라마들로 ‘막장드라마’라는 용어는 서서히 입지를 굳히게 되고 원래 ‘광산 ·탄광의 갱도 끝에 있는 채굴이나 굴진(掘進) 작업장’이라는 뜻이었던 막장도 ‘갈 때까지 간’ 드라마를 지칭하는 데에 많이 쓰이게 되었다.

막장이 되려면

그러면 이러한 막장드라마로 불리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충족되어야만 하는 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막장드라마라고 불리어 왔고, 지금도 불리고 있는 드라마들의 특징들을 중심으로 조건들을 살펴보았다. 이 특징들은 막장드라마라는 용어가 생기기 전부터 우리나라 많은 드라마의 반복적인 소재로 사용되었지만 유난히 막장드라마에서 부각되어 시청자들에게 비춰졌다.

참고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59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