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방법론을 통한 실천적 역사학의 의의

목차

1.서론
1) 객관적 사실이라는 역사에 대한 보편적인 규정에 대한 의문
2) 실천적 역사학의 제시

2.역사의 객관성에 대한 주관주의 역사학적 관점
1) 역사와 역사가의 역할에 관한 규정
2) 역사의 진보를 보는 관점

3.실천적 역사학의 탐구
1) 마르크 블로크 삶을 통한 실천적 역사학
2) 대한민국과 실천적 역사학

4.나가는말
1)학술적 학문을 넘어 인간적 학문으로의 역사학

본문내용

1. 들어가며
1.1. ‘객관적 사실’이라는 역사에 대한 보편적인 규정에 대한 의문
흔히 역사라고 하면 보편적으로 ‘인류 사회에서 과거에 있었던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규정한다. 특히 우리와 같은 대부분의 10, 20대 학생들은 초, 중, 고등학교 때 주입식, 암기식으로 학습해 온 역사가 전부이다. 그래서 더더욱 그것을 간단히 규정하고 역사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라고 규정하고 학습하는 것들이 과연 과거에만 국한된 것인지, 또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다루는 것이지만 결국 그것을 풀어나가는 주체는 현재의 역사가이다. 그렇기에 간접적으로 현재의 사회적, 시대적인 모습이 간접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E.H.카는 역사에 대해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에드워드 카, 『역사란 무엇인가?』, 김택현 옮김, 까치글방, 2015, 46쪽
라고 정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재 시점의 반영을 마냥 긍정적으로 수용하기는 어렵다. 역사가의 역사탐구 과정에서 주관적인 가치나 성향이 개입될 때는 역사 서술에 있어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다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레오폴드 폰 랑케는 역사학이 전문적인 학문 분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서술이 필요하다며, “사실이 스스로 말하게 하는 게 역사가의 임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1.2. 실천적 역사학의 제시
이렇게 역사를 규정하는 데 상반된 입장을 파악해보면서, 현재의 역사가가 현재를 반영하면서도 과거의 사실에 가장 객관적이고 역사답게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참고자료

· E.H.카 지음, 「역사란 무엇인가」, 김택현 옮김, 까치글방, 2015
· 마르크 블로크, 「역사를 위한 변명」, 고봉만 옮김, 한길사, 2007
· 이세영(1992), '실천적 역사학'이란 무엇인가?, 한국역사연구회 회보, (12), 24-25.
· 한길사, 「마르크 블로크 #6」『한길그레이트북스』2016-04-20,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059736&memberNo=24500830&vType=VERTICAL
· 김보경, 「‘역사가 된 역사가’ 마르크 블로크를 읽는 밤」『연합뉴스』2014-06-17,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6964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