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마을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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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처음으로 중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된 것은 국제결혼을 한 고모덕분이었다. 고모는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일 때 미국 시민권을 가진 중국계 고모부와 결혼을 하면서 처음 듣게 된 나라였다. 그때 당시 고모부가 자주 사다주시는 과자에 적힌 수많은 한자들을 보면서 중국도 우리나라와 같은 말을 쓰고 같은 문화권을 가진, 즉 한국보다 땅만 넓은 나라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흐르고 학교에서 우리나라의 분단 역사를 배우면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공부하게 되었다. 그런데 분명 내가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배운 중국은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에다가 다른 나라와는 전혀 접촉을 하지 않는 그런 미지의 나라와 같다는 기억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우리 고모부는 어떻게 미국을 가서 어떻게 한국에 사는 우리 고모와 결혼을 하게 된 것일까라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때쯤이 아마 1990년대 중  후반이었을 때다. 또 나는 대학교를 다니다가 그만 두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다시 대학교에 온 경우였다. 내가 처음 대학교를 다닐 때가 2000년대 초반이었고 다시 대학교를 다닐 때가 십년이 흐른 시점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