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항산 4박 5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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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항산은 생소한 지명이었다. 알고 보니 태항산은 산이 아니라 중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산맥을 지칭하는 것으로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곳이란다. 중국의 대표적인 화로 도시 중의 하나인 제남으로 한여름에 여행을 가려니 이것이 잘한 일인지 걱정이 앞섰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떠난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반긴 것은 요란하게 울어대는 새소리 같은 것이었다. 마중 나온 버스에 올라타자 여기저기서 요란한 소리가 들렸는데, 바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나는 경고음이었다. 덕분에 좌석에 앉으면 바로 안전벨트부터 매었다. 안전벨트를 매게 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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