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영화<리바이어던> 감상문 - 괴물이 되어버린 권력

소개

동국대학교 문화와예술명작세미나 수업에서 A+를 받은 최종레포트입니다.

칸영화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영화 <리바이어던>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영화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영화 속 소품, 장면들이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이에 대해 나름의 해석과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화에서 권력과 국가, 개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어 '국가와 개인'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영화 소개
2.1.1. 줄거리
2.1.2. 제목 ‘리바이어던’의 의미
2.2. 국가와 개인의 관계
2.3. 영화 속 장면의 숨은 의미
2.3.1. 고래의 뼈와 로마
2.3.2. 어둡고 황량한 분위기

3. 결론

본문내용

2015년 3월, 철학자 홉스의 저서 『리바이어던』과 동명의 러시아 영화 <리바이어던>이 개봉되고 러시아에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리바이어던>의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는 2008년 미국에서 있었던 ‘킬도저(Killdozer)'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였다. 킬도저 사건이란, 미국의 한 용접공이 시멘트 회사로부터 공장 부지의 한 가운데에 있는 자신의 가게를 팔라는 압력을 받고 이를 거부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도저로 시멘트 공장을 밀어버린 사건이다. 용접공은, "내가 이런 행동을 하기 이전에는 아무도 내 말에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제 모두가 내 말을 들었다"라며 외치고 불도저 안에서 자살을 한다. 영화 ‘리바이어던’은 이처럼 권력에 맞서 싸우다 좌절하는 개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동시에 러시아에서는 많은 논란이 되었고 상영도 제한받았다. 그 이유는 영화 <리바이어던>이 개인을 처참하게 몰락시키는 국가 권력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특히 영화의 배경이 되는 러시아를 현실 사회 모습과 비슷하게 담고 있어서 정부 비판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러시아 정부 스스로가 홉스가 말한 상상 속 동물, 권력 괴물인 ‘리바이어던’이 실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참고자료

· 한 남자를 집어삼킨 권력의 힘, 네이버 영화 매거진, 2015.11.30.,
·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10&contents_id=8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