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酒類) 시장의 변천사 - 영국의 럼과 진의 시장성을 중심으로-

목차

1. 서론

2. 대항해시대 영국의 사회의 모습과 변천

3. 대항해시대 영국의 음주문화의 변천
1) 대항해시대 초·중기의 영국 음주문화
2) 대항해시대 영국의 주류(主流) 주류(酒類) 변천
3) 주류(酒類) 변천으로 인한 영국의 주류(酒類) 시장 변화

4. 대항해시대의 음주문화의 변화의 의미
1) 영국의 국내외적 시각에서
2)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의 시점에서

5. 결론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인간의 문명은 교통과 통신이라는 경로를 통해 세계화를 실현시켰고, 이를 통해 확장된 시장은 국가의 산업 공정에 상시(常時)와 선택(選擇)이라는 수혜를 내려 그 능률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하였다. 즉 생산자는 생산과 유통에, 소비자는 기호(嗜好)와 소비에 있어 더 넓어진 자율성을 보장받게 된 것이다. 때문에 사회 속에서 생산과 소비란 다각적이고 효율적이며, 그 성격에 의해 지난 나날보다도 더 상보적인 관계를 차지하게 되었다 러나 이러한 자율성의 보장은 생산과 소비의 관계에 있어서 오직 수미상응한 작용·반작용으로 이어지지만은 않았다. 이는 경제적·사회적인 상황이 소비와 생산의 과정 중에 개입할수록 그 방향성이 달라지는 것인데, 이러한 현상을 관찰해온 이들 가운데 피에르 푸케는 그의 저서에서 ‘술’을 통해 재화의 소비와 생산의 지향성이 특정한 변인 속에서 변화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는 소비와 생산의 지향성이 사회적인 변동에 의해 반전(反轉)될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본 서적은 주류 전반의 개략적인 역사를 다루는데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술이라는 ‘재화’의 의미까지는 깊이 파악하지 못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본문에서는 글제에서 언급된 럼(Rum)과 진(Gin)의 등장 배경을 그가 제시한 맥락을 참고하되, 이 두 주류의 시대적 특질과 시장성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다른 사항들을 추가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참고자료

· 정승희, 「사탕수수와 카리브 해의 럼」, 『대한토목학회지』 제57권 7호
· 권윤경, 「아이티 혁명과 탈식민화의 난민들」, 『프랑스사 연구』 제 31호
· 조주청, 「카리브 해 최고의 럼 생산국, 그렌아이두」, 『샘터』 제 33권 11호
· 피에르 푸케, 「술의 역사」, 한길사, 2000
· 안대회, 이용철, 장병설, 문희경, 「18세기의 맛」, 문학동네, 2014 – 문희경, ‘영국 빈민을 사로잡은 진 광풍(Gin Craze)’
· 가와카타 미노루, 「설탕의 세계사」, 좋은책만들기, 2003
· 주경철, 「대항해시대, 해상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 서울대학교출판부, 2008